김용민 앵커>
교육부는 오늘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정시 비율은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고교서열화를 부추기는 자사고와 특목고에 대해서는 2025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교육부는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의 영향을 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학종 운영실태 조사와 현장의견 등을 종합해 다음 달 중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성 강화방안에는 학종 전형 비중이 높은 서울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전형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정시전형 비중은 지난해 대입공론화과정에서 합의했던 내용과 현장의견 등을 반영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학교생활기록부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의 비율을 상향 조정하되, 구체적인 상향 비율과 적용 시기에 대해서는 대학, 교육청 등과 협의하여 11월 중에 발표하겠습니다."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설립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으로 치우친 자사고, 외고, 국제고에 대해서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시기에 맞춰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일반고 교육의 질을 높여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과정을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도록 그리고 동시에 우리 교육정책이 미래로 나아가는 긴 호흡에서 흔들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대응 방안도 검토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선취업 후진학' 제도가 안착하도록 지원하고 현장실습 학생의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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