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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금강산 시설철거 협의 통보···"창의적 해법 마련"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北, 금강산 시설철거 협의 통보···"창의적 해법 마련"

등록일 : 2019.10.25

김용민 앵커>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 문제를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통일부에 보내왔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북한은 오늘 오전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의 통지문을 통일부와 현대 그룹 앞으로 보냈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금강산지구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할 것이며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지구에 들어와 당국과 민간기업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해 가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방식으로 합의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3일 금강산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첫째,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둘째, 금강산관광사업의 의미를 고려하면서 조건과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며..."

정부는 국제정세와 남북협의 등 제반조건과 환경, 공감대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진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금강산관광의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 실무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논의하자고 했지만 방북 인원이나 일정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남북 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조건이 마련 되는대로 금강산관광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합의사항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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