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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감치료제 이상 반응···'이틀은 환자 곁 지켜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독감치료제 이상 반응···'이틀은 환자 곁 지켜야'

등록일 : 2019.10.28

유용화 앵커>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논란이 됐던 독감치료제 이상 반응으로 복용이 꺼려지는 분들 있을 텐데요.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박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독감치료제,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지난해 겨울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으로 약물 부작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이 같은 이상 사례 신고 건수는 1천여 건에 달합니다.
일본에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9건의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투여한 환자 가운데 경련과 섬망 같은 신경이상계 반응은 주로 소아, 청소년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약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게서도 비슷한 증상이 발현되고 있어 약의 부작용 여부는 확실히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따라서 투약 여부와 상관없이 독감 환자는 적어도 이틀간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창문과 베란다 등은 철저히 잠가 놓는 게 좋겠죠.
의약품을 복용한 뒤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의사, 약사와 바로 상담 하시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 나들이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도시락을 싸 소풍을 떠나는 가을이 되면 식중독 환자도 따라 증가합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72시간 사이 구토와 설사, 발열 등 각종 질병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두드러기가 나거나 탈수 현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과일채소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육류는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특히 김밥은 밥과 재료를 충분히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면 미생물이 왕성하게 증식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식혀야겠고요.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보관하거나 운반해야 합니다.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농기계 사고, '경운기' 절반 차지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7천 건에 가깝습니다.
월별로 따져보면 요즘 같은 가을 수확기 10월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고가 났는데, 특히 사망자는 79명으로 연중 가장 많습니다.
농기계 유형별로 따지면 사고의 절반이 경운기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바쁜 시기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농기계 사용 방법과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일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경운기를 운전할 때는 좁은 농로, 경사진 길에서는 저속으로 운전하고, 주차할 때는 평탄한 곳이 안전합니다.
또 농작물을 과도하게 실으면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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