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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아세안 30년 인연···제1방문지·제2교역국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아세안 30년 인연···제1방문지·제2교역국

등록일 : 2019.10.28

신경은 앵커>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인연을 맺은 지 30년을 맞는 올해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지난 30년의 시간을, 문기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동남아시아 10개 나라로 이뤄진 아세안과 우리나라의 인연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처음으로 '대화관계'를 수립했고, 2년 뒤에는 '완전대화상대국관계'로 격상했습니다.
이후 '포괄적동반자관계'를 거쳐 '전략적동반자관계'까지 발전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30년 관계 발전은 숫자로도 확인됩니다.
제1방문지역으로 상호 방문객 수는 지난해 1천100만 명을 돌파했고, 교역액은 1천600억 달러를 넘어 중국에 이은 제2교역대상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20억 인구에 매년 5% 이상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세안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신남방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중·일·러 등 4강 중심의 외교를 넘어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신남방정책을 천명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3개국 순방으로 임기 내에 아세안 10개 나라를 모두 찾겠단 공약을 지켰습니다.
10개 나라를 돌면서 베트남과는 내년까지 1천억 달러, 인도네시아와는 2022년까지 300억 달러의 교역을 약속했고, 비자발급 간소화 등으로 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성과도 도출했습니다.

녹취> 주형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아세안 10개국 순방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견인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아세안은 10개 나라 모두 북한과 수교를 맺고 있어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도 중요한 상대입니다.
아세안 나라들은 기회가 날 때마다 우리 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 주형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에 함께 기여해 나갈 든든한 안보 우군으로서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정부는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 외교·교역의 다변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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