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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금강산서 실무회담 제의···"협의로 해결"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北에 금강산서 실무회담 제의···"협의로 해결"

등록일 : 2019.10.29

임보라 앵커>
정부가 금강산관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재산권에 대한 일방적 조치는 남북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와 현대아산이 금강산관광 문제 협의를 위해, 편리한 시기에 금강산에서 당국간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이같은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전달하였습니다."

통지문에는 관광사업자가 동행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실제 현대아산은 당국 대표단과 동행해서 금강산지구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협의하자고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관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나간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재산권에 대한 일방적 조치는 남북 간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이상민 / 통일부 대변인
"우리 기업의 재산권에 대한 일방적인 조치는 국민 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남북 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북측이 통지문에서 문서교환 방식을 제안했지만 우리 정부는 남북 간 만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강산 지역은 관광을 넘어 이산가족 만남과 사회문화 교류의 공간인 만큼 창의적 해법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북측이 요구한 시설 철거에 한정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논의하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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