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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장례미사 엄수···김정은 위원장, 조의문 보내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장례미사 엄수···김정은 위원장, 조의문 보내와

등록일 : 2019.10.31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의 발인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장식에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조의문을 보내 문 대통령을 위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
(장소: 오늘 오전, 부산 남천성당)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의 장례미사가 부산 남천성당에서 엄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손을 모으고 모친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고인은 문 대통령의 부친이 안장된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잠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장식에서 어머님은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아버지도 다시 만나시고 못 가시던 고향에도 다시 가시고 외할아버님·외할머님, 6남매 형제자매들도 다시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보내왔습니다.
조의문은 어제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받았으며 밤 늦은 시각에 빈소가 차려진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됐습니다.

녹취>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고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소통한 것은 지난 6월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 접촉 이후 4개월 만입니다.
남북 대화가 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메시지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인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모범적 신앙과 그간 베풀어온 극진한 선행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이어 문 대통령과 국민들 그리고 장례를 엄수하기 위해 모인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영원한 평안의 서약으로 사도적 축복을 내린다고 전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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