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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실종자 수색 재개···추락헬기 동체 인양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실종자 수색 재개···추락헬기 동체 인양

등록일 : 2019.11.04

임보라 앵커>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에 탑승했던 실종자들을 찾기위한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당국은 어제(3일) 추락헬기 동체를 인양했지만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추락한 소방헬기가 청해진함 갑판으로 인양됩니다.
사고 발생 나흘만으로, 동체는 꼬리가 절단돼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수색 당국은 동체 인양을 위해 유실방지 그물망과 인양색 설치를 마무리한 뒤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양은 헬기 동체를 체인으로 결속해 청해진함에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당국은 인양 직후 내부 수색을 신속하게 실시했지만 추가로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무인잠수정을 통해 내부에 시신 1구가 있는 걸로 파악됐지만 발견되지 않은 겁니다.
이에 당국은 시신이 인양 과정 중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실종자 수색은 헬기의 비행 추정 경로를 중심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황상훈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소방헬기가 추락할 때까지의 비행 항로 상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중략) 비행 추정 경로를 중심으로 해경 잠수사 17명, 소방 잠수사 8명 등 총 25명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상악화로 잠시중단됐던 수색작업은 오늘 아침 재개됐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 소방청은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는 추락한 소방헬기에 탑승했던 이종후 부기장과 서정용 정비실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희생자들의 분향소는 대구 동산병원에 꾸려질 예정으로, 당국은 경찰차와 시신 운구용 구급차 등을 희생자 이송을 위해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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