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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2차 대북통지문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금강산 2차 대북통지문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11.07

유용화 앵커>
통일부는 북측이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하여 실무 회담을 거부하자, 남측에서 공동 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하겠다고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공동 점검단 구성은 남측의 관련 당국자와 현대 아산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향후 실질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북측과 테이블에 앉아, 금강산 시설 철거 문제가 아니라 향후에 어떻게 금강산 관광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느냐를 논의하겠다는 간접적인 의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일 연구원이 주최했던 정책 토론회에서 북한 측에 남북한 관광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하는데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한의 금강산도 함께 방문하는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구상해볼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는 7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학술 대회에 참석하여, 남북 관계와 금강산 재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합니다.

강원도는 그동안 금강산 관광 재개 운동을 펼쳐 현재 약 600여명이 신청을 마친 상황입니다.

금강산 관광은 유엔의 대북 제재로 인해 단체로 관광해서 벌크캐시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인 자격으로 관광을 가서 숙식비 등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제재 위반에 저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개별 관광이 이뤄지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일인데요, 북미 간의 협상 진전과 함께 국내적으로도 국민 의견이 모아져야겠죠.

그러나 금강산 관광 사업이라는 연결 끈으로 인해 그 효과가 평화와 교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된다면, 과감한 결정도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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