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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무회의···"상생협력 강화 계기"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부산서 국무회의···"상생협력 강화 계기"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11.13

신경은 앵커>
오늘 국무회의는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아세안과의 상생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 주요 내용, 함께 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장소: 부산 벡스코)

오는 11월25일부터 이곳 부산에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이자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외교 행사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모으는 한편,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 도시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백범기념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이은 세 번째 현장 국무회의입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은 두가지 점에서 과거 정부와 다른 큰 변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의 4대국 중심 외교에 머물지 않고 아세안 지역과의 외교와 교역관계를 크게 도약시키는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출범 이후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정부 출범 직후 처음으로 아세안에 특사를 파견하여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아세안 10개국 순방을 마쳤습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는 외교, 경제, 인적, 문화적 교류 등 모든 면에서 전에 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핵심 가치로 하는 공동번영의 미래를 위한 기반도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이를 재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우리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확대 의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었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건한 지지 역시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와 아세안 10개국이 모두 참여하고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까지 포괄하는 RCEP 협정문이 타결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큽니다.
RCEP은 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1/3, 교역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메가 FTA입니다.
내년에 있을 최종 서명에 인도까지 참여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외연 확대와 한-아세안 상생 번영을 위해 자유무역 증진은 필수입니다.
이 점에서 RCEP 타결은 우리와 아세안 간의 투자교역 여건을 개선하고, 신남방정책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내년 최종 서명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시장이 열리고, 자유무역 가치의 확산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로 한국은 자국에서 아세안과 세 차례 이상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최초의 나라가 됩니다.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반 성장의 상생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한-메콩 정상회의는 그동안 외교장관회의로 개최해온 것을 정상회의로 격상하여 처음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 9월 메콩 국가 순방에서 발표한 한-메콩 비전을 구체화하고, 앞으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나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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