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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평소 대비 60~80%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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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평소 대비 60~80% 운행

등록일 : 2019.11.20

김유영 앵커>
전국 철도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인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선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박지선 기자>
(장소: 서울역)
네, 현재 이곳 서울역 대합실 곳곳에는 파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관련 안내방송이 이어지고, 운행 중지된 열차 목록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됐는데요.
철도노조는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어제까지 사측과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오늘 오전 9시부터 예고했던 대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미리 예매한 열차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남은 입석표라도 구하기 위해 한때 이곳 서울역 매표소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당장 오늘 퇴근길부터 열차 이용이 걱정입니다.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실행에 옮겼고 코레일은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KTX는 평시 대비 68.9%,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0%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수도권 전철은 이용객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엔 90% 수준까지 운행률을 유지합니다.
SRT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 운행하고 있고 입석표도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31% 운행하되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합니다.

김유영 앵커>
이번 파업은 무기한으로 진행되는데,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마련된 대책이 있습니까?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노사 간 물밑협상은 계속될 여지가 있지만 이번 파업이 언제 끝날지 정해져 있진 않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파업이 4주를 넘어서면 KTX 운행률을 필수유지업무 수준인 56.7%까지 낮출 예정입니다.
대체인력 피로 누적 등을 감안한 건데요.
다만, SRT를 포함한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을 70%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버스업계 등과 협조해 예비, 전세버스 400여 대를 투입하는 등 대체교통수단도 마련해 놨습니다.
파업기간 환불 규정도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코레일은 지난 14일부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파업에 따른 열차 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파업 기간 승차권 환불이나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열차 운행이 중지된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소하지 않은 승차권도 1년 이내에는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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