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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아세안 경제 협력 30년···미래 상생번영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아세안 경제 협력 30년···미래 상생번영

등록일 : 2019.11.21

김용민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서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협력, 30년간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살펴봅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아세안의 총인구는 6억 5천만 명.
단일 시장 기준 GDP 2조 9천억 원 수준의 세계 경제 성장 엔진입니다.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소비시장이자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상대입니다.
아세안과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경제교류는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됩니다.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우리 신발, 봉제업체들이 아세안에 진출해 우리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아시아의 외환위기로 경제 교류가 주춤했지만, 최근 중국의 인건비 상승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아세안에 진출해 현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녹취> 박번순 / 고려대 경제통계학부 교수
"최근 중국에 있던 기업조차도 아세안에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이 1990년대 개방한 이후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 많이 들어가서 지금은 베트남 경제에 우리 기업들 역할이 아주 크게 돼 있는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989년 아세안과 대화 수립 이후 최근 핵심적인 경제력 파트너로 발전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아세안과 교역규모는 160억 달러로 우리나라에는 중국에 이어 2위, 아세안에는 5위입니다.
지난 2007년 한-아세안 FTA발효 이후 자본집약적 상품위주로 교역이 확대되면서 2008년 9.7%에서 2018년 14%로 크게 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세안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세안 투자액은 61억 3천 6백만 달러로 2010년 44억 4천 8백만 달러 이후 연평균 4.2%씩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아세안과 교류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생번영 입니다.
2000년 이후 꾸준히 이어지는 대 아세안 무역 흑자와 관련해 수입을 늘려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일부 국가들에 집중된 교역을 다른 아세안 나라들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비전을 발표하고, 이번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남방정책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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