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포근하겠지만, 반짝 추위가 여러 차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내년 1월과 2월에는 기습 한파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올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대체적으로 평년 기온과 비슷한 가운데, 강추위가 오는 날도 많겠습니다.
온난화 영향으로 북극해 얼음면적이 평년보다 적어 북쪽 찬 바람을 막는 제트 기류가 약해지면서 찬 바람이 때때로 남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년 1월 말과 2월 초순, 일시적 한파가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김동준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겨울철 한랭요인과 온난요인이 서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서로 힘겨루기하고 있는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쪽으로 형성되지만 일시적으로 한랭요인이 강해지면서 우리나라에 추위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전국적인 가뭄 현상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최근 반년 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었고, 다음 달과 내년 2월에도 평년과 강수량이 비슷하겠습니다.
특히 다음 달 호남 서해안과 제주, 강원 영동지역에는 바람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종석)
1월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올겨울도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이 번갈아 영향을 줄 예정입니다.
이동성고기압이 정체되는 기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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