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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메콩강 선언' 채택···"평화·번영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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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메콩강 선언' 채택···"평화·번영 동반자"

등록일 : 2019.12.02

이혜은 앵커>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메콩 정상회의'가 처음으로 지난 27일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메콩 간 구체적인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이 채택됐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장소: 지난 27일, 부산 누리마루)

사상 처음으로 한-메콩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메콩강이 지나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다섯 나라는 높은 성장률과 풍부한 노동인구를 갖춰 개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높은 성장률과 더불어 나눔과 상호 존중 정신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있는 메콩 국가들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나라 간 개발 격차를 줄여 통합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아세안과 메콩의 꿈은 곧 '한국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입니다."

정상들은 회의 후 구체적인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한-메콩 협력이 성숙해졌고, 앞으로 협력해야 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데 정상 간 공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상회의의 결과문서로 채택한 '한강-메콩강 선언'은 경제협력을 넘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로 가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입니다."

한국과 메콩 정상들은 문화-관광, 농업, 인프라 등 7개 분야에 있어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메콩 협력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하는 등 인적·문화 교류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메콩 정상들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반도 평화 정책 구상에 대한 지지 입장도 표명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국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민경철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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