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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언택트 서비스가 뜬다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언택트 서비스가 뜬다 [S&News]

등록일 : 2019.12.03

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김현아 기자와 함께 합니다.

김현아 기자>
#언택트 서비스
퇴근하고 집에 가면 한마디도 하기 싫어.
이런 분들 있으시죠.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인데요.
그.런.데 디지털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과 얼굴을 맞대거나 직접 대화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이른바 '언택트 서비스'가 늘고 있습니다.

언택트(un+contact) 서비스
(접촉을 차단하거나 최소화한 서비스, (contact 접촉)에 부정 접두사 언(un)을 붙인 신조어)

그렇다면 언택트 서비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해 출근길에 나섰는데요.
택시 안에선 앱으로 음료를 주문한 후 결제합니다.
점심시간에는 패스트 푸드점이나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합니다.
퇴근 후 내일 아침에 먹을 식재료를 주문하면 새벽에 문앞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미 익숙한 모습이죠.
실제로 국내 한 카드사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언택트 주요가맹점 15곳의 매출이 2017년 1월 67억 원에서 올해 5월 359억 원으로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언택트 서비스는 최근 분야가 더 확대되고 있는데요.
방문기사 없이 스스로 설치할 수 있는 침대 매트리스, 집에서 입어보고 마음에 안 들면 무료로 가져가는 홈피팅 서비스도 인기라고요!
대면접촉에서 오는 부담을 덜 수 있고,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주문이 가능한 데다 대기시간이 줄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인기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언택트 서비스! 어디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지 지켜봐야겠네요.

#안심하고 먹어도 돼지
갓 담근 김장김치에 잘 익은 돼지고기 수육 한 점, 돼지고기를 두껍게 툭툭 썰어 넣은 얼큰한 돼지고기 김치찌개.
생각만으로 입안에 침이 고이는데요.
그런데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도 발병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줄고 값도 떨어져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다고 합니다.
불안하고 꺼림칙한 마음에 돼지고기 먹기 망설이는 분들 혹시 있으신가요?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인체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좋은 돼지고기 제대로 고르는 '꿀 팁' 알려드립니다.
고기 색깔은 엷은 선홍색을 띠는 것을 찾으시고요.
탄력이 있고 윤기가 나면서 지방의 색깔은 희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 변색 부위가 없고 지방이 근육 사이에 적당히 분포돼 있으면 합격입니다.
이번에는 돼지고기 부위별 특징도 살펴볼까요?
먼저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입니다.
지방 함유량이 많고 단백질은 적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이 적당량 포함돼 질기지 않고 감칠맛을 내는데요.
구이나 베이컨, 수육이나 찜에 적당합니다.
다음은 근육막 사이에 지방이 적당히 박혀 있는 '목심'입니다.
비계가 적고 살코기가 많아 삼겹살과 더불어 가장 맛있는 부위로 꼽히죠.
(숯불구이, 로스용 수육, 구이, 보쌈, 주물럭)
'갈비'는 육즙이 풍부하고 지방이 많아서 감칠맛이 도는 부위입니다.
(바비큐와 갈비찜, 양념갈비)
'등심'은 연하고 지방이 적은 저지방 고단백 부위고요.
(탕수육과 돈까스, 스테이크, 폭찹)
'안심'은 지방이 적어 담백한 저칼로리 부위인데요.
성인병이 있거나 비만, 치아가 약한 분이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장조림이나 훈제가공용)
부위별로 다 맛있는 국산 돼지고기! 맛있게 드실 준비 되셨나요?

#워라밸이 대세
'워라밸'이라고 다들 들어보셨죠?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 (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말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7월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워라밸 풍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노동시간이 하루 평균 13.5분 줄어들었는데요.
주 5일 근무로 환산해보니 한 달에 4시간 정도 노동시간이 줄어든 셈이네요.
그렇다면 늘어난 개인 시간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여가나 문화,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요일에 여행 떠나는 분들이 늘면서 여행업종의 카드결제액 증가가 눈에 띕니다.
헬스장이나 수영장 등 스포츠레저 업종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었고요.
학원에서 쓴 카드 결제액도 증가했네요.
이에 비해 술자리 회식이 줄면서 유흥업소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사회조사 결과'를 보니까요.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람이 일을 우선으로 한다는 사람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고요!
주 52시간제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되는데요.
우리 삶의 워라밸의 확산, 기대해 봐도 되겠죠?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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