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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위비협상 4차 회의···"주한미군 발언 언급 없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방위비협상 4차 회의···"주한미군 발언 언급 없어"

등록일 : 2019.12.05

유용화 앵커>
한미가 미국 워싱턴에서 방위비 분담협정 4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한미군 규모 유지를 위해 한국이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김유영 앵커>
정은보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는 협상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 미군 관련 발언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한미는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위한 4차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정은보 방위비 분담협상대사가 미 측에서는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나섰습니다.
정은보 대사는 회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토 정상회의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관련 발언이 협상장에서 언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규모 유지에 대해 토론해볼 수 있다며 주둔을 계속 하려면 한국이 방위비를 더 공정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원하는 만큼 분담금 증액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비분담금이 5억 달러도 되지 않았는데 6~7개월 전 자신이 5억 달러를 더 내라고 요구해 10억 달러를 내개 된 것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18년에만 9천 602억원,8억 달러 이상을 분담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 화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미는 오늘(4일)까지 방위비분담금 4차 회의를 이어갑니다.
정은보 대사는 4차 회의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연내 한 번 더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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