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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등록일 : 2019.12.06

임보라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10월 9일 이후 사육 돼지에서 발견되지 않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AI, 구제역 등을 포함한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이 논의됐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 9월 국내 양돈 농가에 처음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경기·강원 북부 지역의 축산농가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10월 9일 이후 농가 발병은 없지만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9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장소: 어제 오전, 정부세종청사)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장을 풀 수 없다며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민통선 안팎에서는 폐사했거나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병원균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긴장을 풀 수 없습니다. 철저한 차단방역과 야생멧돼지 포획을 계속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화천에서 고성간 90km구간에 광역울타리를 연장 설치해 멧돼지 남하를 막고, 울타리 북쪽의 멧돼지 포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육돼지의 경우 경기 강원 북부지역에서는 축산 차량의 이동 통제를 계속하고, 농장 단위 지도와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가와 지자체의 부담이 줄도록 살처분 보상금 지급 기준을 '전월 평균'으로 바꾸고, 살처분 매몰 비용을 소급해 국가가 50%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AI와 구제역 방역대책도 논의됐습니다.
AI 방역을 위해 위험지역 철새도래지 79곳을 대상으로 500m 이내 축산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내년 2월까지 오리 사육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구제역과 관련해 항체 검사를 강화하고, 백신접종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더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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