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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평화의 길에 음악 역할 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문 대통령 "평화의 길에 음악 역할 커“

등록일 : 2019.12.09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리더 보노를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보노가 어제 공연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평화의 길에 음악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록밴드 U2 리더 '보노' 접견
(장소: 오늘 오전, 본관 접견실)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리더 '보노'가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보노는 음악활동 뿐 아니라 평화와 인권을 위한 행보를 활발히 펼쳐온 사회운동가로도 유명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연의 성공을 축하하며 공연에서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독일의 통일 이후 한국 국민도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열망이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Sunday Bloody Sunday'는 아일랜드의 상황을 노래했던 것이었지만 우리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도 일요일이었습니다."

여성을 위한 메시지를 내준 것에도 공감을 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 그렇게 내 주신 것에 대해서 아주 공감하면서도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보노는 문 대통령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노력과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함께 응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보노 / 록밴드 U2 리더
"지지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저는 아일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 길에 음악을 비롯한 문화, 예술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고 보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남북 음악인들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접견에서 보노는 자신의 서재에서 꺼내 온 것이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친필이 담긴 시집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청와대는 이번 접견은 보노가 우리 정부의 국제사회 질병 퇴치 기여에 사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먼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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