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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눈물의 합동 영결식···"국민 안전에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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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합동 영결식···"국민 안전에 책임감"

등록일 : 2019.12.10

이혜은 앵커>
독도 소방구조헬기 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이 오늘 거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며, 국민 안전에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
(장소: 오늘 오전,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

독도 소방구조헬기 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들의 합동영결식이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치러졌습니다.
소방청장으로 거행된 영결식에는 추모객 1천8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순직한 대원들을 한 명씩 호명하면서, 이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언급하며, 국가가 소방관의 안전과 자부심을 더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애도의 말을 전했습니다.
순직대원들의 희생이 빛나도록 보훈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수색 구조활동을 펼친 소방과 해군·해경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의 안전에 있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갖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의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고(故) 김종필 기장과 서정용 검사관, 이종후 부기장, 배혁·박단비 구급대원까지.
동료 대원들은 이들의 이름이 빛나도록 더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배유진 / 중앙119구조본부 구급대원
"당신의 열정과 희생이 헛되지 않게 오랫동안 마음속에 기억하겠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은 영결식에서 고 김종필·서정용·이종후 소방항공대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을, 고 배혁·박단비 대원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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