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여 수도권과 충북에서는 비상저감조치를 발령됐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충청, 경상, 강원 등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치솟았습니다.
어제(9일) 중국 동쪽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됐고, 밤사이 국내 대기 정체로 더 악화했습니다.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11일)도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정부는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수도권과 충북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에따라 수도권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저공해 조치를 하거나 장애인 차량은 과태료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수도권과 충북도 행정,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거나 주차장을 전면 폐쇄했습니다."

4개 시도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는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하고, 위반하면 2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겨울철 전력수급과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따라 총 10기 석탄발전이 가동 정지되고, 석탄발전 41기와 중유발전 3기는 80%로 출력을 제한해 운행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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