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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예방 꿀팁 [똑똑한 정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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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예방 꿀팁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19.12.11

김유영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히터 같은 난방기구, 많이들 사용하실텐데요,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도 덩달아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화재를 예방을 위해선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방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화재사고는 총 13만 2천여 건 이었는데요.
그중 11월에서 2월 사이인 겨울철에 일어난 화재사고가 4만 6천여 건으로 가장 높았고요.
화재 사고 사망자 또한 겨울철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 겨울철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 1위는 주택이었는데요, 약 28%에 달했습니다.
특히 주거 지역 화재 원인의 절반은 사용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는데요.
난방기구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화재사고도 줄일 수 있겠죠.

자, 그럼 난방기구 사용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정용 보일러는 배기구 불량으로 인해 불완전 연소된 내부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요.
겨울철에는 주기적으로 보일러와 배기구 연통 이음새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요.
보일러 주변에는 인화물질 혹은 가연성 물질을 절대 두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해당 제품 A/S센터를 통해 일년에 한두차례 정기점검을 받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전기장판인데요, 온도조절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요, 전기장판을 보관할 땐,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열선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돌돌 말아 보관해야 합니다.
또,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줘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다음에 살펴볼 난방기구는 '난로'인데요, 난로는 사용 전 먼지를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전기장판과 마찬가지로 온도조절기와 피복 플러그를 잘 점검하고요.
벽에서 20c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난로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요.
동시에 여러 개의 난방기구와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장판 만큼 많이 사용하는 난방기구가 바로 '전기히터'죠.
전기히터를 사용할 땐, 주변에 가연성 물체가 있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히터 주변에 위험 물질이 없게 주의해야 하고요.
어린아이가 호기심에 만지거나 종이 등을 넣어 보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합니다.

난방기구 대부분이 소비전력이 높기 때문에 멀티콘센트에 여러 개의 난방기구를 한 번에 사용할 경우 과부하로 인한 합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되도록 개별 콘센트에 한 가지만 꽂아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화재는 '아차'하는 순간 어김없이 발생하죠.
특히 공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재산과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가 필수인데요.
화재가 발생하면 50분 이내에 초기 대응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소방차가 빨리 지나갈 수 있게 길을 양보해야 하고요.
아파트 내 불법 주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울 수 있어, 주차는 반드시 정해진 곳에 하는 게 좋습니다.

단지 내 소방차 전용구역, 한번쯤 보셨을텐데요,
이 곳도 꼭 비워두고요.
소화전 5m 이내에는 주차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겨울은 기온도 낮고 건조해서 화재의 위험이 사계절 중 가장 높은데요,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셔서 안전하게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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