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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호주 2+2 장관회의···"北 엔진시험 중단 촉구"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호주 2+2 장관회의···"北 엔진시험 중단 촉구"

등록일 : 2019.12.11

임보라 앵커>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가 어제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동창리 엔진시험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우리나라와 호주가 북한의 동창리 엔진시험에 우려를 표명하고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지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동창리 엔진시험활동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양국 국방장관이 북한이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노력에 부응하면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국 외교·국방 장관은 9·19 군사합의와 조정된 한미 연합연습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호주 양국은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국방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전쟁 실종자 관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25전쟁에 참전했다 실종 또는 전사한 호주군 참전용사의 유해를 고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PKO센터 간 정보교류, 인력수탁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해 PKO 분야와 재난구호 등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방산협력 증진을 위해 국방 연구, 개발, 시험 및 평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2014년 이후 중단된 방산협력 공동위원회의 재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호주 양국은 차기 2+2 회의를 2021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양국 외교·국방장관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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