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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 ICBM 시험, 트럼프와 합의기회 파괴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북 ICBM 시험, 트럼프와 합의기회 파괴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12.1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북 ICBM 시험, 트럼프와 합의기회 파괴할 것"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공화당 의원이 북한의 ICBM시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더힐 NEW
"북한이 핵실험,ICBM 시험발사를 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윈윈' 합의를 할 가장 좋은 기회를 파괴할 것. 2019년 12월 15일"

현지시각 15일,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핵이나 ICBM실험으로 돌아가면 트럼프 대통령과 윈윈할 수 있는 기회는 파괴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의 태도에 따라 충돌 가능성까지 거론했는데요.
앞서 에스퍼 장관이 북한의 ICBM에 대해 우려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녹취>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지난 13일)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가졌고 지금은 ICBM 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조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양국이 서로를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마크롱 "연금개혁, 계획대로"
프랑스에서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물러서지 않을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마크롱 대통령은 EU정상회의 이후 2주째 진행되고 있는 시위와 파업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정부가 (연금개혁을) 계속 추진하길 바랍니다. 총리는 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총파업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이를 언급한 건 처음인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개혁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이는 21세기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역사적인' 개혁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대대적인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파리 시내 16개 노선 중 정상 운행하는 노선은 무인 차량인 2대 뿐이라 매일 출근 대란이 벌어집니다.

녹취> 산드린느 / 프랑스 파리 시민
"그나마 철도 상황은 좀 나은데 여기서 데브레 병원으로 가는 길은 정말 힘들어요. 하철과 버스가 매우 혼잡하죠."

철도 운행률도 평소의 20%정도에 그치고 있는 상황.
프랑스 언론들은 24년만에 최대 규모 파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2개에 이르는 연금을 통합하겠다는 마크롱 대통령과 더 일하고 덜 받는 연금제도를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
그간 실패해온 프랑스의 연금개혁이 이번에는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전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3. 인도, 시민권법 개정 반대시위
인도에서는 시민권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날이 갈수록 격화되는 중입니다.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상원을 통과한 인도의 시민권법 개정안에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아프간 3개 나라 불법 이민자 중에 힌두교와 불교, 기독교 신자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서 무슬림이 제외되면서 시위가 촉발됐습니다.

녹취> 굴람 구아스 / 인도 시위 참가자
"누가 불법 침입자고 누가 난민인가요? 정부는 무슬림을 괴롭히고 곤경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무슬림 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자의 대거 유입을 우려하는 시민들도 거리로 나왔는데요.
특히 방글라데시와 접한 동북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거셉니다.

녹취> 인도 시위 참가자
"우리 아삼 주민들은 종교를 기반으로 하는 어떤 법도 허용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은 외국인일 뿐입니다."

아삼 지역에서만 85명 이상이 체포됐는데요.
지금까지 인도 전역에서 경찰의 발포로 4명이, 폭행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미국과 영국, 우리나라 대사관은 인도 동북부에 여행을 주의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아삼에서 시작된 시위가 뉴델리 등 인도 전역으로 번지면서 당분간 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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