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고용노동부가 2018∼2028년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인구 구조가 크게 변하면서 15∼64세 경제활동인구가 2022년부터 감소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앞으로 10년 동안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른 인력 공급 제약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15세 이상 인구는 늘어나지만 증가 폭은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15∼64세 인구는 줄어들고 감소 폭이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인구가 505만 명 증가해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오는 2022년 감소로 전환되고 같은 기간 70만 명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경제성장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든 연령층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은 높아집니다.
특히 15∼64세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69.3%에서 2028년 72.6%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고학력화, 고용환경 개선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지난해 52.9%에서 2028년 53.7%로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남성은 73.7%에서 73%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128만 명 증가 하면서 고용률을 0.3%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자 증가는 지금처럼 서비스업이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종별 취업자는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공공행정 등 분야가 증가세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고용노동부는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지면 전체 취업자가 2035년에 기준 전망보다 48만명 더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덧붙였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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