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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성탄절 맞아 통영에 '산타 케이블카' 등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성탄절 맞아 통영에 '산타 케이블카' 등장

등록일 : 2019.12.20

구민지 앵커>
성탄절을 앞두고 경남 통영에 이색적인 '산타 케이블카'가 등장했습니다.
산타가 그려진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변신한 케이블카가 통영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는데요.
캐롤송까지 울려퍼지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임수빈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임수빈 국민기자>
(경남 통영시)
아름다운 한려수도가 내려다보이는 경남 통영,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려고 하는데요.
탑승장에 들어온 한 케이블카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집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산타 케이블카, 크리스마스 케이크 모습에 루돌프 썰매를 끄는 산타 모습으로 장식돼 있는데요.
성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색 케이블카에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좋아합니다.

인터뷰> 류효기 / 경기도 화성시
"산타 모양의 케이크 케이블카를 보니까 크리스마스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재미있었어요."

산타 케이블카와 함께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동방박사 모습의 케이블카도 있는데요.
2대 모두 사람들은 태우지 않고 다른 케이블카 사이에서 오르내립니다.
산타 케이블카에서는 경쾌한 캐럴송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저작권 문제로 캐럴송을 아무 곳에서나 들을 수 없지만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일부 사용 허가를 내준 덕분인데요.
관광객들을 더욱 신나게 합니다.
입소문을 타고 산타 케이블카를 구경하러 오는 가족단위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추억에 남길 기념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나희 / 수원시 영동구
"그냥 케이블카보다는 밋밋하지 않게 장식을 해서 좀 더 신선했던 것 같아요."

날이 저물어가는 저녁 시간, 산타 케이블카에 LED 조명이 밝혀지자 지켜보던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감탄합니다.

현장음>
"와, 예쁘다~"

산타 모습이 대낮과는 달리 더욱 선명해졌는데요.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한 2대의 케이블카,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멋진 분위기인데요.
'축 성탄'이라는 글씨까지 또렷이 보입니다.
주변이 완전히 어두워지자 2대 모두 멈춰서 나란히 있는데요.
야간에는 공중에 그대로 세워놓아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하늘에 떠 있는 듯, 또 다른 독특한 성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인터뷰> 최효진 / 대전시 동구
"보기에 너무 좋고 예쁘고... 그리고 캐럴도 나오니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서 너무 좋았어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는 산타 케이블카, 주변에 있는 도로나 건물 옥상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2020년 새해 1월 1일 새벽까지 통영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힐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은주 / 통영관광개발공사 경영지원팀 과장
"캐럴이 들릴 수 있게 아날로그 감성도 불러일으켜서 보시는 분들이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게 아니라 귀로도 즐기면서 케이블카를 즐기고 느낄 수 있게..."

성탄절을 맞아 통영에 등장한 산타 케이블카,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색다른 성탄 분위기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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