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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해외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글로벌 현장학습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해외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글로벌 현장학습

등록일 : 2019.12.20

구민지 앵커>
글로벌 현장 학습 이란 교육 과정 들어보셨나요?
정부가 창의적 인재 육성과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뽑아 해외에 현장 교육을 보내는 건데요.
이 프로그램은 해외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취업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취업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린 한국 고등학생들을 윤영철 국민기자 만나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호주 멜버른의 한 식당, 한국에서 관광고등학교에 다니는 김대연 학생이 음식 만드는 것을 도우며 주방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요리를 배우고 주문받은 음식을 만드는 것이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태연 / 해운대관광고 3학년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에서 못 해봤던 것, 안 해봤던 것을 경험해 봐서 진짜 제가 뭘 하고 싶은지를 찾는 게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호주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해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애린 카본 / 식당 매니저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식당은 기술을 더 넓게 발전시키고 (현장학습은)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12주간의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부산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36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현지에서 어학과 기술연수, 산업체 현장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고 해외 취업에도 도전합니다.
부산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현장 학습 첫 해인 2010년 12명의 학생이 호주로 파견되었는데요.
지난 10년간 280명의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해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취업도 할 수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은 인기인데요.
서류 전형과 3차례의 면접이란 관문을 거쳐 현장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지윤 / 부산관광고 3학년
“대인관계에서 사람을 만나는 게 조금 힘들어서 면접을 준비하는 게 가장 힘들었는데 그 힘든 과정을 통해서 호주에 와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청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호주에는 부산을 비롯해 대전 충남과 세종시의 학생들이 현장 학습을 위해 찾았습니다.
현장 학습은 취업 지원 서비스와 연계되면서 학생들의 현지 취업에 실질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혜 / 부산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교사
“(글로벌 현장학습) 그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는 지금 컨설팅을 받고 있는 업체에서 계속 꾸준하게 지원해주실 겁니다. 비자에 대한 것이라든지 현지에서 업체하고 계약하는 문제에 대해서라든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역량을 키워주고 해외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글로벌 현장 학습은 좋은 반응 속에 참여 학생 수도 대상 나라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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