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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를 위한 기적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홈리스'를 위한 기적 [S&News]

등록일 : 2020.01.03

최영은 기자>
#홈리스를 위한 기적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무려 아이비리그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월스트리트의 촉망받는 금융인이었던 플레전츠 씨.
50대가 된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노숙자, '홈리스'가 됐습니다.
잘못된 투자로 파산을 했고 그 고통으로 마약에 손을 댔다가 그만 거리의 노숙자로 살게 된거죠.
참 안타까운 사연인데요.
이러한 노숙자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최근 멕시코 타바스코 지역에 노숙자를 위한 집이 지어졌습니다.
고급 저택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이 집은 하루 만에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무슨 기적 같고 마법 같은 이야기인가 싶으시죠.
바로 3D 프린트 기술을 도입해서 노숙자를 위한 주거시설을 짓는 사업이 진행된 겁니다.
이 첨단 방식은 기존 건축 방식에 비해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절약할 수 있는 매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인데요.
멕시코는 앞으로 이를 통해 노숙자를 위한 주거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 미국 LA에서는 노숙자 인구 밀도를 보여주는 지도를 발표했는데요.
노숙자가 많이 거주하는 곳을 알아보기 쉽게 표기된 지도인데, 이를 통해 노숙자 쉼터 제공 등 관련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스쿨존 논란?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알려진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에 관한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죠.
앞으로 스쿨존이 기존 구역보다 확대되고, 스쿨존 내에 안전시설이 더 확충될 전망인데요.
또 이 구역 내에서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처벌이 한층 강화될 예정인데 치사 사고 가해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을, 치상 사고 가해자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어린이 보호를 위해 이 법안을 환영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고의가 아닌데도 이 구역에서 속도위반 등으로 어린이 사고 가해자가 될 경우 가중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 타당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스쿨존에 대해서 훨~씬 엄격하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스웨덴에서는 스쿨존에서 더 나아간 홈존까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 구역 내에 차량 통행을 완전히 금지시키기도 했고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학교 바로 앞 뿐 아니라 학교로 향하는 주요 통학로까지 어린이의 안전을 담보하는데, 이 구역에서 주행 속도 등을 어기면 우리돈으로 60만 원 가량의 벌금 등이 부과되기도 한답니다.
일본도 스쿨존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개인 통학코스를 지도에 표시하도록 해 통학로 안전지도를 만들고 학교 측이 정한 통학로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주요 국가들이 스쿨존에서 아주 엄격한 잣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법규를 어겼을 때의 형량을 생각할 게 아니라, 스쿨존에서는 무조건 제한속도를 30㎞ 이하로 낮추고 어린이를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민식이법의 핵심을 생각하는게 옳은 일이겠죠.
차 보다 사람이 먼저, 어린이가 먼저!
잊지마세요.

#나라도 지키고 이웃도 지킨다
국군장병 여러분, 오늘도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이 많으신데요.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일도 많다만!"

할 일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에는 소홀함이 없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까지 수천장의 연탄을 직접 나르면서 이웃을 위한 구슬땀을 흘린 군 장병들이 있는가 하면, 음성꽃동네 복지시설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김장김치 5000포기를 직접 담가 전하고, 무료급식 봉사를 한 장병들도 있습니다.
또 있습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유일한 수단이 헌혈인데요.
20년 이상 꾸준히 헌혈을 통해 최근 200회 헌혈을 달성한 공군 부사관, 공군8전투비행단의 최동기 원사가 있어 화제고요.
ATM기기에 500만 원의 현금이 있는 것을 보고, 이를 신고해서 주인을 찾아준 이시영 일병의 사연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이 일병은 급한 일정이 있었지만 예매했던 버스까지 포기하면서 선행을 실천했다고 해요.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답게, 국민들을 든든하게 지키는 모습을 보니 추운 날씨지만 마음까지 훈훈해지는데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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