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새해에는 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권력 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때까지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주제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공정사회 개혁도 아직 갈길이 멀었다며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국민들, 특히 청년들의 높은 요구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공정사회’ 없이는 ‘상생 도약’도 없다는 각오로 교육과 채용에서 탈세, 병역, 직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개선하겠습니다."
'상생 도약'을 위해 새해에는 특히 경제의 혁신에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간과 공공을 합쳐 총 100조 원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와 '기업투자촉진 세제 3종 세트' 같은 인센티브를 통해 투자를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국민의 열망으로 반드시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며 상생 번영을 위한 신한반도 시대를 더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나무는 겨울에 더 단단하게 자란다며 경자년 흰쥐처럼 지혜와 끈기를 갖고 풍요와 희망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정치권과 경제계, 특별초청 인사 등 260명이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우리나라의 대표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년회를 개최한 것은 경제성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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