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바닷가에서 신나는 겨울레포츠 즐겨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바닷가에서 신나는 겨울레포츠 즐겨요

등록일 : 2020.01.03

최유선 앵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를 데리고 어딜갈까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겨울 바닷가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추위를 저 멀리 날려버리는 색다른 체험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등장한 스케이트장에,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겨울 바닷가에 등장한 스케이트장, 안전을 위해 발목이 긴 하키화만 신을 수 있는데요.
안전모를 쓰고 두툼한 장갑까지 끼면 안전무! 끝!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쌩쌩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여름에는 대천 해수욕장의 머드축제 광장이었던 이곳, 한겨울을 맞아 은빛 빙판으로 변신했는데요.
처음에는 바닷가 바람이 춥게 느껴졌지만 얼음판을 지치는 사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김은솔 / 대전시 유성구
“남자친구랑 스케이트 타러 보령에 놀러 왔는데 여름에는 머드축제 열리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하니까 겨울 바다도 보고 너무 좋아요.”

아빠는 어린 아들에게 한 걸음 한 걸음 스케이트 타는 법을 가르쳐주고, 미끌미끌한 빙판에서 맥을 못 추는 초보자들은 엉금엉금 걷기도 하는데요.
보라는 듯 시원스레 달리며 기량을 뽐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닷가 스케이트장을 가장 반기는 사람은 입시 준비를 하다 짬을 낸 고3 학생들, 친구들과 함께 어릴 적 기차놀이도 하면서 모처럼 여유로운 한때를 보냅니다.
웃음꽃을 피우며 추억을 만드는 학생들, 어느새 학업 스트레스는 저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이번 겨울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썰매장이 새로 선보였는데요.
신나게 썰매를 타는 어린이들 썰매를 끌어주는 아빠 덕분에 어린아이는 기분이 날아갈 듯 좋습니다.

현장음>
“아빠 최고!”

아이스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도 있는데요.
빠른 속도의 긴장감에 함성을 지르는 어린이들, 다 내려오기가 무섭게 또다시 타겠다며 마냥 재미있어합니다.

현장음>
“재미있어요.”

가족과 함께 온 관광객들은 바닷가에서 즐기는 다양한 겨울 레포츠의 매력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정서영 / 서울시 동작구
“바닷가만 기대하고 왔는데 스케이트장이 있고 또 썰매장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바다 옆에서 즐겁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추위 속에서도 바닷가에서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사람들, 색다른 바닷가 스케이트장은 오는 2월까지 한겨울 내내 계속 운영됩니다.

인터뷰> 김재수 /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 안전총괄팀장
“전국에 바다를 바라보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보령 대천밖에 없습니다. 보령 대천의 모든 시설이 안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국에 계시는 분들이 와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으니까 전국에서 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탁 트인 한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추위도 날려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