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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란 솔레이마니 장례식···수백만 운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란 솔레이마니 장례식···수백만 운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1.07

1. 이란 솔레이마니 장례식..수백만 운집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수백만이 운집해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각 6일, 테헤란으로 솔레이마니의 관이 들어오자 이를 만져보려는 사람들로 소동이 입니다.
군부 실세였던 솔레이마니는 이제 순교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란 시민들은 미국을 향해 복수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녹취> 파리드 모하메디 / 이란 시민
"이란인들은 곧 미국과 시오니즘에 대해 심각한 보복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

심지어 장례식에서 이란 최고지도자가 눈물 흘리는 모습이 전역에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신정일치 이란 사회에서 이례적인 일입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어제 이란은 핵활동까지 재개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 2020년 1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경고성 발언입니다.
나토는 이란 도발에 우려를 표하면서 핵무기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크 / NATO 사무총장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가져선 안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이란 미사일 시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U 외무장관들이 오는 10일 긴급회의를 갖는 등 국제사회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라크 총리까지 미국에 미군 철수를 요청하면서 중동 정세가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2. 베네수엘라 '한 나라 두 국회의장' 사태
한나라 두 대통령 사태로 혼란을 겪었던 베네수엘라.
이번에는 국회의장이 두명이 됐습니다.
2018년 베네수엘라 대선, 마두로 대통령의 부정 선거로 과이도 국회의장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업고 임시 대통령이 됐죠.
하지만 두 대통령 사태가 이어진 끝에 마두로 정권은 현지시각 5일, 국회를 봉쇄하고 새 국회의장 선거를 치렀습니다.

녹취> 후안 과이도 /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오늘 제 국회 입장을 막은 것은 명백히 우리 헌법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연임 가능성이 높았던 과이도 의장은 표결 기회도차 얻지 못하고 축출됐습니다.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지만 여당 단독으로 선거를 강행한 셈인데요.
새 국회의장은 최근 야당을 배신한 루이스 파라였습니다.

녹취> 루이스 파라 / 베네수엘라 새 국회의장
"국회의 미래를 위한 문을 열고 싶습니다. 우리에게는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이로써 1년째 두 대통령 사태가 이어진 베네수엘라는 두명의 국회의장를 갖게 됐습니다.

녹취> 마누엘 페레이라 / 베네수엘라 주민
"모든 것이 복잡합니다. 시민들은 정치인들이 그들 스스로만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죠.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어요."

여전히 미국을과 eu등이 합법적인 지도자로 과이도 의장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
베네수엘라의 혼돈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열려
미국에서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영화 기생충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지시각 6일 오전, LA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에서 아카데미상과 함께 2대 시상식으로 꼽히는데요.
올해 작품상은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이, 각본상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어폰어타임 인 할리우드이 차지했습니다.

녹취> 쿠엔틴 타란티노 / 감독
"정말 감사합니다. 텔아비브에서 화면을 보고 있을, 첫아이를 임신한 제 아내에게도 사랑을 전합니다."

영화 드라마 부문 남여 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거머쥐었다네요.
17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한 넷플릭스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썼습니다.

녹취>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기생충'입니다! "

이밖에도 한국계 여배우 아콰피나가 아시아계 최초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여러모로 기쁜 소식이 많이 들려온 골든글로브 시상식.
앞으로 아카데미상과 오스카 등의 국제영화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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