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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늘어나는 1인가구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나혼자 산다...늘어나는 1인가구 [S&News]

등록일 : 2020.01.09

이혜진 기자>
1. 나혼자 산다···늘어나는 1인가구
#나혼자산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
요즘 비혼을 선언하는 분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방송이나 제작발표회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결혼할 생각이 없음을 밝힌 스타들도 있습니다.
영화배우 김혜수 씨는 결혼은 안 할거냐는 질문에 "내 이름 석자를 빛내며 멋있게 사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요,
카리스마 연기로 유명한 배우 김서형 씨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개그맨 박수홍 씨도 방송을 통해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며 나중에 비혼식을 열어 그동안 냈던 축의금을 회수하겠다고 얘기했다네요.
흥미로운 건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남성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를 보면 결혼에 긍정적이지 않은 미혼남성의 비율이 45.8%로 집계됐는데요.
3년 전(36.9%)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혼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홀로 사는 1인가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2017년 28.5%였던 한국의 1인가구 비중이 오는 2037년 35.7%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런 1인가구 증가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통 현상입니다.
스웨덴은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56.6%이고, 독일과 덴마크 등 유럽의 다른 나라도 40%가 넘습니다.
이들 나라는 일찌감치 공동주택 조성 등 1인가구 주거지원에 힘쓰고 있고, 한국도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1인가구 종합정책패키지를 추진하고 있어요.
주거지원부터 정서적 돌봄까지 구석구석 세심히 살피는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2. 더 많은 여학생을 이공계로···'걸스데이'
#걸스데이
매년 4월 넷째 주 목요일!
만 10살 아이부터 대학생까지 독일 여학생들은 삼삼오오 공장으로, 연구소로 갑니다.
이날은 여학생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독일의 '걸스데이'(Girl's Day)인데요.
ICT 기술을 배우고, 기계 작업도 직접 해보고, 이런 기술직에서 일하는 여자 선배들을 만나 이런저런 조언도 듣습니다.
성별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독일의 직업교육이죠.
독일 정부가 이렇게 '걸스데이' 지원에 힘쓴 결과, 실제 자동화 기술과 기계공학 부문 산업현장에서 여성인력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정비기술자로 일하거나 트럭을 모는 여성을 자주 볼 수 있는 이유죠.
우리나라에도 독일처럼 걸스데이가 있습니다.
바로 K-걸스데이인데요.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출을 위해 기업과 연구소 등 다양한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줍니다.
K-걸스데이가 더 활성화돼서 한국도 '제조업 강국'하면 빠지지 않는 나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3. 우리 동네에 왕진 의사가 뜬다
#왕진의사
옛날 영화를 보다 마주친 익숙한 풍경!
영화에선 흰 가운을 입고 검정이나 갈색의 낡고 두툼한 왕진가방을 손에 든 나이 지긋한 왕진 의사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이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주로 의사들이 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하고, 왕진에 드는 교통비나 보상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앞으로는 동네 곳곳에서 왕진가방을 든 의사를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왕진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했는데요.
다만, 왕진서비스는 의사의 판단 아래 거동이 불편한 환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동네 의원만 왕진이 가능하고요.
왕진 진료비는 기본 유형의 경우 11만5천 원인데, 환자는 이 중 30%인 3만 4천5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왕진의사가 묵직한 가방을 들고 동네 곳곳을 누비는 풍경, 이젠 흔하게 볼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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