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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난해 산재 사망사고 처음으로 800명대 진입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지난해 산재 사망사고 처음으로 800명대 진입

등록일 : 2020.01.09

신경은 앵커>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가 8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8년보다 100여 명 줄어들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8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116명, 11.9% 감소했습니다.
1999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숫자로, 8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입니다.
상시근로자 중에서 산재 사고사망자 수를 보여주는 '사고사망만인율'은 0.45만분율로 줄어 이 역시 처음으로 0.4대에 진입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 등을 집중 관리, 감독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건설업 감독 대상을 7천900여 곳으로 확대하고, 건설업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인 추락사고에 대비해 일체형 작업 발판 등을 지원했습니다.

녹취>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아직 한 해에 800명이 넘는 분들이 산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것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현장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서 핵심 국정과제인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용부는 올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장 안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산재 사망사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업 추락사고와 함께 제조업 끼임사고를 중점적으로 감독합니다.
특히, 가칭 '끼임 위험 작업 감독'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업에 집중했던 순찰 점검-감독을 제조업까지 확대해 올해 3만 곳으로 늘립니다.
소규모 사업장은 자율 개선을 유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재정 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현장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지난해 외국인 노동자의 산재 사고 사망자 수도 114명에서 104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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