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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靑 "이란 상황 예의주시···만반의 준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靑 "이란 상황 예의주시···만반의 준비"

등록일 : 2020.01.09

유용화 앵커>
이란이 미국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관련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으며 상황을 예의주시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청와대는 가장 우려되는 교민의 안전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이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두 곳에 1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숨진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 국영방송은 이번 공격으로 미군 8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괜찮다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면전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관련 동향을 시시각각 보고 받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지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번 사태가 원유 수급 등에 미칠 파장을 점검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교민의 안전과 관련해선 이미 많은 조치가 이뤄졌고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제 분야 대책회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관계된 모든 부처에서 회의가 돌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언론을 향한 당부의 말도 이어졌습니다.
고 대변인은 국민이 너무 불안해하지 않도록 보도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선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신중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는 아직까지 특별한 일정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회의에 참석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당초 회의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주로 다뤄질 예정이었지만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호르무즈 파병 문제를 비롯한 이란사태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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