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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협상 재개될까?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미협상 재개될까?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1.14

유용화 앵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지난 스톡홀름에서 한 협상을 이어나가길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 축하 메시지에 이어서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추진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보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미국 조야는 두가지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게 핵무기를 확대할 시간만 벌어준 것 외에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는 비난과 함께, 탄핵 문제 등이 해결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간의 진전된 협상안을 11월 재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반면 북한 선전 매체는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로서, 아무 권한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이러한 북한의 선전 방송은 통미봉남 정책의 일환이라기보다 한국에 대해 자신들의 이해를 미국 측에 항변해달라고 하는 압박용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북미 간 실무 협상 재개 추진 보도를 볼 때 더욱더 그럴 개연성이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는 14일 한국의 강경화 장관과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담이 예정돼 있죠.

아마도 광범위한 한미 간의 협력 주제 등을 포함해 북미 간 실무 협상 재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가운 설 연휴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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