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쪽방촌 탈바꿈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쪽방촌 탈바꿈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1.21

유용화 앵커>
50년 된 영등포 쪽방촌이 임대.

분양 아파트가 들어서는 공공주택단지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영등포 쪽방촌 주거 환경 정비 사업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곳 만 평방 제곱미터 지역에 쪽방 주민들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 370호와 신혼부부, 청년층을 위한 행복 주택 220호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곳 영등포 외에도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적으로 쪽방촌 9곳이 정비됩니다.

정비는 지역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서울역, 창신동 남대문 쪽방촌은 도시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정비할 계획입니다.

서울에는 영등포 외에도 쪽방촌이 4곳이나 더 있습니다.

무려 50여 년동안 쪽방촌이라고 불렸을 만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쪽방촌 주민들 역시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쪽방촌 재정비 사업은 시급히, 그리고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었죠.

그러나 과거 개발시대처럼 밀어부치기식 재정비는 결국 토건업자들과 투기업자들의 배만 불리게 될수 있습니다.

쪽방촌 재정비 사업 추진에서는 쪽방촌 거주민들의 재정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들이 외곽으로 밀려나가거나 그나마 안착해있던 쪽방촌마저 빼앗겨 버리는 상황이 일어나면 안되는 것이죠.

정부는 이점에 착안해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서울시의 부족한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서 청년들을 위한 주택도 짓는다고 합니다.

또한 재정비 계획에 지역 공동체로서의 안락한 환경 조성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아직도 전국적으로 쪽방촌이 10여곳이나 된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인데요,

아무쪼록 도시재생사업의 원칙에 입각해 추진하기 바랍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395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