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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한 폐렴' 확진자 안정상태···의심증상 3명 '음성'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한 폐렴' 확진자 안정상태···의심증상 3명 '음성'

등록일 : 2020.01.22

임보라 앵커>
국내에서 처음 발병한 '우한 폐렴' 확진자가 안정된 상태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의심증상을 보인 3명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질병관리본부는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폐렴 소견 없이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5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 19일 우리나라에 들어온 후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질본은 심층 역학조사 후 이 환자와 접촉한 이들에 대한 능동 감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접촉자는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과 승무원, 공항관계자 등 모두 44명입니다.
출국한 9명을 제외한 35명은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며 확진 환자와 동행한 5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22일)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3명 추가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 우한을 다녀온 후 14일 안에 열이 나거나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이들을 말합니다.
이렇게 의심증상을 보였던 3명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국내 상황 우선 살펴봤는데요, 다른 나라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우선 간밤에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30대 미국인 남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인데요.
자발적으로 의료당국을 찾아 진단을 받았고 확진판정을 받아 워싱턴주의 한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우한폐렴 환자 발생 지역이 계속 많아지면서 사실상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베이징에서는 우한으로 출장을 다녀온 30대 남성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어제(21일) 저녁 11시 기준으로 모두 318명이고요, 우한 폐렴으로 숨진 이들은 6명입니다.
우리 정부는 국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에서 들어오는 항공편 검역을 강화하고 중국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의심사례 진단과 환자관리 강화 등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확대 가동할 방침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지역사회에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시도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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