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 때면 차례음식 장만부터 가족 선물까지 지출이 많아지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여줄 방안을 찾고 계실 텐데요.
정부가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고 서민들의 경제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 상품권 특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009년 도입된 온누리 상품권은 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 혹은 기프트카드처럼 전통시장 내에 입점한 점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인데요.
온누리 상품권은 종이로 된 지류 상품권, 카드로 된 전자 상품권, 휴대전화에 다운되는 모바일 상품권.
이렇게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의 가장 큰 장점은 현금으로 구매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온누리 지류 상품권은 5%,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은 10%까지 할인 된 금액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설 연휴를 맞아 정부가 구매한도를 높였습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종이로 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구매한도가 1인당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은 1인당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구매한도가 상향되었습니다.
단, 온누리 전자 상품권의 1인당 할인 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 한도와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그렇다면 온누리 상품권은 어디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온누리 지류 상품권은 농협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신협 등 전국 14개 금융기관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 전자 온누리 상품권을 판매하는 곳은 농협, BC 카드, 우리은행, 대구은행 등 7곳이고요.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은 제로페이에 참여하고 있는 7개 은행과, 체크페이 등 페이 앱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은 충전 방식이 간단하고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어 많이들 이용하시는데요,
구매방법도 간단합니다.
상품권 앱을 다운로드한 다음, 상품권 구매를 선택하고요.
상품권의 종류와 권종을 정한 뒤 결제를 하면 구매와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은 선물하기가 가능한데요.
선물하기를 선택 후 선물할 상품권을 선택하고요.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선물하기가 완료됩니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기업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문자로 발송할 수 있어 실물 상품권보다 전달이 간편하고요.
사용 기간을 지정해 기간 내 사용되지 않은 상품권은 회수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할인해서 저렴하게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은 어디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는 대부분 문 앞에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고요.
전자,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우체국 쇼핑, 인터파크 비즈 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집 근처 혹은 가고 싶은 시장에서 사용이 되는지 알아보려면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에서 온누리 상품권 메뉴를 선택하면 '가맹점포 찾기'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최대 40% 연말 소득공제가 가능한데요.
상품권을 살 때 할인도 받고 주요 쇼핑몰과 시장 할인 행사, 여기에 연말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설~ 지역 전통시장도 살리고, 스마트한 소비 생활로 생활비를 줄여주는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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