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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내 교통망 촘촘히 연결···분홍색 땡큐버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시내 교통망 촘촘히 연결···분홍색 땡큐버스

등록일 : 2020.01.28

최유선 앵커>
대도시와 달리 규모가 작은 도시는 마을버스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기도 남양주시의 땡큐버스를 시작으로 기초 자치단체 마다 주민교통편의를 위해
특화된 마을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선미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퇴근길, 시민들의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들이 오르는 버스는 분홍색. 마을을 오가는 이른바 땡큐버스입니다.

인터뷰> 김동희 / 경기도 남양주시
“제가 원래 거주지가 다산 지역인데 그쪽엔 금곡동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요. 그래서 불편했었는데 이번에 땡큐버스가 생겨서 정말 편하게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을을 연결하는 땡큐버스는 택시개발 등으로 도시가 커지고 있는 남양주시의 시내를 순환합니다.
분홍색 땡큐버스는 다니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현장음>
“금곡이 이제 교통중심지가 될 거예요.”
“그렇죠. 시청이 거기 있으니까… 그런데 전 지금 3대 밖에 못 봤어요.”

인터뷰> 김동준 / 땡큐버스 기사
“(버스 앞에) 금곡으로 가는 방향과 다산으로 가는 방향이 표시가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이 자세히 보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앞에 전광판을 통해서나 LED 안내등을 통해서 좀 더 홍보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산권역과 진접ㆍ오남권역 3개 노선을 운행을 합니다.
3월까지 5개의 노선이 추가돼 모두 8개 노선에 86대의 땡큐버스가 남양주 시내 전역을 달립니다.
10분 간격으로 버스가 오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2020년 3월이 되면 금곡동에서 한 번만 환승하면 남양주 어디든 갈 수 있는 땡큐버스입니다.
시내 대중교통망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는 땡큐버스.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시민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게 되는데요.
5월까지 86대 중 10대는 유럽형 트롤리버스를 들여옵니다.
시민 편의는 물론 관광버스로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손일성 / 남양주시 교통도로국 대중교통과장
“남양주시가 굉장히 면적이 넓은 관계로 도시가 권역별로 발달 돼 있습니다. 크게 5개 권역으로 발달해 있는데 그동안 버스 노선은 서울을 종점으로 한 동서로 발달이 많이 되어 있고 내부 교통망은 미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운수업체는 적자라는 이유로 노선 신설을 기피하고 있어서 저희 시에서 전액 적자 보존을 함으로써 노선을 만들게 됐어요.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마을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땡큐버스에 이어 외진 마을 곳곳을 누빈다는 고양시의 누리버스, 오산시의 까산이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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