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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심도시' 광주···"일자리 7천 개 창출"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AI 중심도시' 광주···"일자리 7천 개 창출"

등록일 : 2020.01.30

임보라 앵커>
우리나라가 올해 목표로 인공지능 1등 강국을 내세웠죠.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비전선포식 현장을 임하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임하경 기자>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비전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로써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와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 창출하는 전담시설이 광주에 마련됩니다.
광주 첨단 3지구에 약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5년 동안 사업이 진행됩니다.
이는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습니다.

녹취>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다른 지자체들은 모두 관행대로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신청했지만 우리 광주만 유일하게 R&D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서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이 면제되는 국가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인공지능에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제품을 시범 가동하는 실증 장비도 구축합니다.
광주의 주력산업인 에너지와 자동차, 헬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 개발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분야 중소·스타트업 기업에게 창업 코칭과 시제품 제작 등 지원도 늘립니다.
고급 인재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 대학원을 만들어 매년 6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설립해 산업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할 인재를 키웁니다.
이를 통해 7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공지능 인재 5천여 명이 양성될 것으로 광주시는 내다봤습니다.
과기정통부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는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인공지능 1등 국가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사업단과 추진위원회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사업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정윤 / 영상편집: 정현정)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는 오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1등 강국이라는 목표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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