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2차 감염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정유림 기자>
(장소: 청와대 춘추관)

네,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종합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화상 연결을 통해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차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우한 지역 입국자 전수조사도 신속히 진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의 귀국과 관련해 귀국 교민의 안전과 함께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면서, 중국에 남게 되는 교민들에 대해서도 중국당국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 상세하게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우리는 바이러스만이 아닌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며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정보를 국민의 시각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공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강조하면서, 관계부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가짜뉴스에 단호하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 심리 위축도 우려된다면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경제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박민호)
문 대통령은 국민들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준다면 이 문제를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 성숙한 역량을 믿고 정부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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