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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방역예산 신속 집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경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방역예산 신속 집행"

등록일 : 2020.01.31

신경은 앵커>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걱정인데요.
정부는 과거 사례를 참고해, 경제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점검합니다.
이에 따라 필요한 조치는 사전에 시행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처음 확인된 이후 아직 우리 실물 경제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찾기에는 이릅니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설 연휴 이후 첫 날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도 현지시간으로 29일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중국 경제와 인근 국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올해 우리 경제에 또 하나의 불확실성으로 떠오르자, 정부도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지난 28일)
"특히 실물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꼼꼼히 점검하고, 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우선 지난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등 과거 사례를 참고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특히 관광, 서비스업 등 내수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이어갑니다.
외환과 금융 시장에서 불안이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시장 안정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 원, 격리치료비 29억 원 등 올해 예산에 반영돼 있는 208억 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추가로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향후 이미 확보된 예산으로 부족하거나 추가소요가 발생할 경우 금년 예산에 편성된 목적예비비 2조 원을 통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감염 우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민 안전 확보와 경제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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