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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가들과 간담회···"모든 자원 활용해 대응"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감염병 전문가들과 간담회···"모든 자원 활용해 대응"

등록일 : 2020.02.03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일)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이번 간담회는 예정 시간을 1시간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부터의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국민안전에 두고 이번 사태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고 민간과 공공기관간 협력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국무회의에도 관련 광역자치단체장을 참석하도록 하는 등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간담회 참석 전문가들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대책 마련을 위한 경험과 소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국내로 유입되는 환자 수를 줄여 우리 의료 역량이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역할분담과 협력, 공조체계 구축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국가지정 입원병상과 선별진료소로 의료진의 업무가 과중돼 효율적 대처가 어려우니 역할분담을 통해 업무와 기능을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 장기 대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손 씻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등 전문가 6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당분간 신종 코로나 대응을 최우선 현안으로 두고 대응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대응에 힘을 기울이면서 경제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와 관련한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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