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필리핀서 신종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필리핀서 신종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2.0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필리핀서 신종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외 나라에서 사망자가 나온 건 필리핀이 처음입니다.
2일, 필리핀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한 출신 44살 남성이 신종 코로나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남성은 필리핀 첫 확진자였던 38세 중국 여성과 함께 우한에서 온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이들 두명만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녹취> 프란시스코 두케 / 필리핀 보건장관
"지난 며칠동안 해당 환자는 안정된 상태로 호전될 기미를 보였지만 마지막 24시간 이내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지난달 21일, 홍콩을 경유해 필리핀으로 들어왔는데요.
지난 사스 발생 당시 큰 피해를 입었던 홍콩 또한 비상사태입니다.

녹취> 비비안 창 / 홍콩 의료당국 의사
"지난 24시간 동안 한 건이 더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확진자는 총 14명입니다. 이 14명의 감염 환자들은 전염병 치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로 중국에서 출발하거나 중국을 경유한 이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 호주는 물론이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뉴질랜드도 입국 규제에 나섰습니다.

녹취> 저신다 아던 / 뉴질랜드 총리
"지난 14일 동안 중국 본토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뉴질랜드 국경 안에 들어와 머물 수 없을 겁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감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승리로 끝난 탄핵사태···대선 레이스 본격화
미국에서 탄핵 정국이 끝나고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됐습니다.
트럼프를 궁지에 몰았던 탄핵 사태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달 31일, 탄핵 심판의 추가 증인 채택이 무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현지시각 5일에 최종 표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최대 변수였던 볼턴의 증언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척 슈머 /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탄핵 심판에서 증인도, 문서도 허용되지 않은 것은 배신입니다. 엄청난 비극이죠."

지난 몇개월간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시작된 탄핵 정국은 트럼프의 승리로 막을 내렸는데요.
이제 미국에서는 아이오와 경선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선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 선출이 당연시되는데 관건은 민주당 경선입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전 대통령
"여러분, 조 바이든의 미국에서는 대통령의 세금 환급이 비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조 바이든의 미국에서는 사리사욕과 국익이 혼동되지 않을 겁니다."

트럼프의 대항마가 되기 위해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버니 샌더스 의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 / 미국 민주당 의원
"우리는 미국에서 활기찬 민주주의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전 억만장자가 선거를 사는 걸 원치 않습니다."

미 대선 투표일은 11월 3일로 그때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대항마들이 치열한 유세를 벌이게 되는데요.
탄핵 정국에도 트럼프의 지지율이 이전과 비슷한 상황, 최후에 웃는 자가 누구일지 이목이 쏠립니다.

3. 런던서 칼부림 사건···2명 부상
영국 런던의 한 번화가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테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런던 남부 스트레텀 지역, 상점에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괴한은 곧바로 가게를 나와서 행인들을 공격했는데요.
범인이 현장에서 사살됐기 때문에 정확한 동기와 공범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매그디 킬레니 / 런던 주민
"경찰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모두 잡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의 문앞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요."

이 사건으로 인해 한명이 흉기에 찔렸고 한명은 날아가는 유리병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공격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루시 돌시 / 런던 경찰
"이 용의자는 최근 이슬람 테러 관련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출소했습니다."

런던에서는 지난해 11월, 테러 혐의로 체포됐다가 가석방된 우스만 칸이 칼부림 테러를 저질러 2명이 숨졌는데요.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면서 런던 치안 시스템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