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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종코로나 '2번 확진자' 퇴원 대기···추가확진 없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신종코로나 '2번 확진자' 퇴원 대기···추가확진 없어

등록일 : 2020.02.04

임보라 앵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1명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추가 확진 소식은 없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보건당국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2번 환자'의 증상이 호전돼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번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22일 우한에서 입국할 당시 검역과정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관리를 받다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됐는데요.
입원 후 열흘 만에 증상이 완쾌돼 퇴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번 환자의 폐렴 증상이 호전됐고, 몸 속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음성'이 확인됐다며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지한 뒤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는 모두 15명입니다.
중국에서 유입된 사례가 9명, 일본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1명, 나머지 5명은 국내에서 2차 감염된 사례인데요.
지난 2일 확진자 세 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15명 대부분은 감염초기에 발견됐기 때문에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번 환자, 우한에서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도 폐렴 소견이 사라져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그래도 다행스러운 소식이 조금씩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런 한편,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도 나왔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4일)부터 보건당국은 발열이나 기침 등 확진자가 감염증상을 보인 시기, 이 환자와 2미터 이내 범위에서 접촉한 모든 사람을 자가격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확진자가 폐쇄된 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했을 때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도 특별한 구분 없이 '접촉자'로 묶여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일대일 담당자로 지정돼 이들 자가 격리자를 관리하고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 정보는 소속기관 관련 부서에 제공해 적극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포함한 누적 조사대상 유증상자 490명 가운데 61명이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있고요.
414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또, 지난 1일 2차 임시항공편으로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들을 진단 검사한 결과, 333명 전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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