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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성동구 보건소 방문···직접 현장점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문 대통령, 성동구 보건소 방문···직접 현장점검

등록일 : 2020.02.05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서울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방역 대책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성동구 보건소)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성동구 보건소를 찾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번 국립의료원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민방위복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도 동행했습니다.
성동구보건소는 서울에 있는 보건소 가운데 유일하게 별도의 음압시설을 갖춘 곳으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시설을 구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보건소장으로부터 대응체계를 보고받았습니다.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가 보건소 내 별도 건물로 구축된 배경과 함께 중국 유학생에 대한 관리가 돼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중국에서 오신 분들은 국적이 무엇이든 간에 자체적으로 기숙사에 격리할 수 있는 그런 여유 시설이 있으면 다행스러운데..."

녹취> 박원순 서울시장
"지금 각 대학 총장들 회의를 한번 소집해서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함께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중앙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체계가 잘 되고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답했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역시 메르스 때는 질병관리본부와 확진자 동선 등에 있어 소통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잘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력 부족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감염도 중요하지만 감염 방역활동을 하는 분들이 먼저 과로로 쓰러질까 그런 걱정이 됩니다."

녹취> 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
"다양한 직종의 직원 충원을 부탁드립니다."

박 시장은 휴면 상태인 간호사들을 모집해 쓰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보건소 내에 갖춰진 선별진료소 등 의료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박민호)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정부와 지자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일선을 담당하는 보건소를 찾아 방역 대책 등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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