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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우한 짜요 [뉴스링크]

등록일 : 2020.02.07

유용화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현재 교통이 끊긴 중국 우한에는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남아있죠.
고립된 생활이 길어지고 있는데요.
서로를 응원하는 애틋한 장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3. 우한 짜요
어둠이 짙게 깔린 밤.
누군가 적막을 깨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현장음>
"짜요! (힘내라!)"

이에 화답하듯 연이어 들려오는 함성.

현장음>
"우한 짜요! (힘내라!)"

짜요, 우리말로 하면, '힘내라'는 뜻인데요.
우한 시민들이 서로를 향해 외치는 응원의 메시지 입니다.
우한의 한 시민이 이 캠페인을 SNS에 제안하며, 이런 격려의 메아리가 만들어진 겁니다.

그런가하면 우한 교민 임시 시설에서도 이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격리 생활을 하며 불편한 점이나 건의 사항을 적는 포스트잇에는,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2. 포스트잇 소통
"덕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원해 도와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은 포스트잇에 꾹꾹 눌러담은 진심이 느껴지죠.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는데요.
한 어린이는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빨간 바이러스를 무찌르는 그림에, '우리를 위해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적었고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그림 밑에는, 동생의 감사 편지라며, 동생이 글씨를 몰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누나의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교민 대부분 큰 불편 없이 생활하고 있다는데요.
모두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바이러스 확진자 치료에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의료진'들이죠.
치료는 '음압 병실'에서 이뤄지는데요.
만만치 않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3. 음압병실
'음압 병실'은 감염자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걸 막는 특수격리병실인데요.
병실 내부의 압력을 낮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음압 병실'에 들어가려면, 마스크, 고글 장갑 등 7개에 이르는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의료진들은 두터운 보호복에다 무거운 보호 장구까지 두르고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헌신.
그들의 숭고한 하루하루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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