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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종 코로나' 검사 보건소 124곳에서 가능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종 코로나' 검사 보건소 124곳에서 가능

등록일 : 2020.02.07

김용민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좀 더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의 사용이 승인됐습니다.
오늘부터 124개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대상자도 의심환자로 확대됩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곽동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밝혀낼 수 있는 새로운 검사 시약의 사용이 승인됨에 따라 진단 검사가 확대됩니다.
우선 검사 대상자가 늘어납니다.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진단검사 대상입니다.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검체 채취와 검사 의뢰는 124곳의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비용은 전액 국가가 지원합니다.
검사 가능한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 수는 늘어날 예정입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나 보건소 1339에 전화로 상담한 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진단 검사는 6시간 정도 걸리지만 검체 이송 시간과 분류 등을 고려하면 결과가 나오는 데 최대 이틀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 검사 가능한 물량은 약 3천 개로 제한됩니다.

녹취> 노홍인 /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
"검사 시간이 단축되어 검사 가능한 물량이 늘어났지만, 현재 하루 3천여 건의 검사만 소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전파 위험성이 큰 집단부터 검사를 실시해, 검사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됩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직까지는 가장 고위험 지역은 중국입니다. 중국을 다녀오신 의심환자들께서 우선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의료기관에서 각 진료 단계별로 내원 환자의 해외여행력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또 원인 불명의 폐렴이 발생하는 경우 중국에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진단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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