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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홍콩·마카오도 오염지역 지정···검역 강화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홍콩·마카오도 오염지역 지정···검역 강화

등록일 : 2020.02.11

김용민 앵커>
홍콩과 마카오도 내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검역이 강화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보건복지부>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본토 외 홍콩과 마카오도 내일(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은 어제(10일)자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36명, 사망 1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고요.
마카오에서는 확진자 10명이 발생했습니다.
마카오는 최근 후베이성에 이어 환자가 늘고 있는 광둥성 인접지역이기도 하죠.
이 때문에 홍콩과 마카오 두 지역을 거쳐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오염지역 지정에 따라 내일(12일) 0시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온 입국자도 중국 본토로부터 들어오는 입국자와 동일한 절차의 특별 검역이 시행됩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다른 나라와 지역 여행이력 정보도 각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여행 이력이 제공되고, 모레(13일) 일본에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대만과 말레이시아 여행 이력을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국내 확진자 현황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전에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후 아직 추가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28명입니다.
앞서 확인된 28번 환자는 30대 중국인 여성인데요.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3번 환자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사람입니다.
증상 없이 입국해 강남과 일산을 활보한 3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이 기간 발열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격리 전 다른 의학적 치료를 받으면서 진통소염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증상 확인이 어려웠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현정)
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 입원했고요, 자가격리 기간 함께 거주한 다른 접촉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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