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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공포로 불안에 떠는 아이들···해소 방법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공포로 불안에 떠는 아이들···해소 방법은?

등록일 : 2020.02.13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자칫 아이들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박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1. 청소년 불안감, 이렇게 해소하세요!
부산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 실시간 영상으로 촬영해 각 교실에서 시청할 수 있게 했습니다.
코로나19가 바꾼 졸업식 풍경입니다.
온 사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떠들썩한 가운데, 청소년들도 온종일 관련 기사를 찾아보는 등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아이들은 자극적이고 부정확한 기사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엄마 아빠와 함께 뉴스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방법이 좋다고 하니까요.
자녀가 불안해 하는 것 같다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연령별로 다르게 불안감을 표출합니다.
미취학 아동은 야뇨증, 손가락 빨기 등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고요.
초등학생은 등교 거부, 또 청소년기의 경우 대화 거부와 반항 등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이럴 때도 아이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대화를 통해 파악하고 수준에 맞게 설명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격리된 아동의 경우 자신의 잘못으로 격리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전화 등을 이용해 친구, 선생님과 접촉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 지속적으로 문제 행동이 나타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곳곳에서 따뜻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사진의 주인공은 인천 남동경찰서 소속 오민석 경위입니다.
이달 말 퇴직을 앞두고 있는 오 경위는 병가를 낸 상태에서 우한 교민 이송 업무 제안을 받았고, 이에 선뜻 응했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이틀간 김포와 충남을 오가며 임무를 끝낸 뒤 현재는 자가격리 상태인데요, 오 경위는 자가격리로 인해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여기 손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1억 원을 기부한 이남림 씨가 보내온 편지인데요, 이 씨는 지난 연말에도 이웃돕기 성금 2억 원을 기부했고, 앞서 2006년과 2007년 불치병 아동을 위해 30억 원씩 기부해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3. 무료 마스크, 하나씩만 챙기세요!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 손 소독제가 고정된 상태로 놓여 있습니다.
한 켠에는 마스크는 역무실에 들러 받아가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무료 마스크를 누군가가 한꺼번에 여러 개 갖고 가고, 손 소독제가 통째로 사라지자 제공 방식이 변경된 겁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얌체 시민에 대한 비난이 거셌습니다.
그런데 이 행동, 절도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형법에 따라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이 같은 얌체 시민 소식, 씁쓸해지네요.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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