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김정숙 여사가 서울 면목동에 있는 전통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 다녀간 시장 인근 칼국수집을 찾아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김정숙 여사가 서울 중랑구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시장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상황에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했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잘 극복해 나갑시다."
김 여사는 상점들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딸기와 배, 대파 등을 샀습니다.
생강과 꿀도 대량으로 구매했습니다.
장본 재료들로 생강청을 만들어 임시생활 시설에 있는 우한교민과 시설 직원들에게 보낸단 계획입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생강청을 하려고 그래서 꿀 좀 사려고 해요. 꿀 좀 주세요."
상인회장과 환담도 나눴습니다.
김 여사는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시장 인근 식당의 매출이 줄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함께 극복할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그런 것들을 극복하면서 함께 가고자 하고, 그래서 저도 오늘 칼국수집에 가서 칼국수도 먹으면서 위로도 드리고 위로도 받고, 또 극복, 잘해 봅시다 이런 말씀도 해드리고 싶고."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면서는 어려움 속에서 서로 돕는 '환난상휼'의 국민정신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언급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이번 일정에는 이연복, 박준우 셰프가 동행하며 식자재를 구매하고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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