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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총장 "코로나19 매우 위험한 상황...연대 필요"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UN총장 "코로나19 매우 위험한 상황...연대 필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2.1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UN총장 "코로나19 매우 위험한 상황...연대 필요"
유엔 사무총장이 코로나 19와 관련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국제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UN총장은 '코로나 19가 통제를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년 2월 18일"
현지시각 18일,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막대하다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0년 2월 18일"
바이러스가 공공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나라로 확산하는 현상을 우려하며 전세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이집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아프리카 곳곳에서도 연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토코 디디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농업부 장관
"우리는 실제로 중국이 느끼는 고통을 함께 느끼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세계보건기구는 조사팀이 정작 우한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필요하면 우한을 갈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일본 크루즈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정부의 대처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지상의 상황이 변했고 분명 배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전염이 이뤄졌습니다. 일본 당국이 지금 그 현실에 직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일본 유람선에서 자국민을 데려온 미국은 이동 중에 14명의 감염자가 40분간 다른 승객들과 접촉한 것이 알려져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의 부실한 대처가 문제가 된 겁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제적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샌더스, 전국 여론조사 1위...블룸버그 2위
미국 민주당 경선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샌더스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여러 조사기관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샌더스가 31%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는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9%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 바이든은 3위, 초반 경선에서 반짝 떠올랐던 부티지지는 6위에 그쳤는데요.
특히 샌더스 후보는 다양한 계층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 /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우리는 미국을 변화시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투표소가 여기서 가까운 것 같은데, 학생회관인가요? 좋아요, 조금 걸어서 투표합시다. 미국을 바꿉시다."

45세 미만 진보성향부터 대학 졸업자, 교외 거주층에서도 샌더스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블룸버그는 중도파가 주를 이뤘는데요.
억만장자인 블룸버그는 최근 자비로 3억 달러를 투자하며 공격적인 선거 광고를 펼치고 있습니다.

녹취> 마이클 블룸버그 /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제가 백악관에서 여러분의 파트너로 얼마나 헌신적일지 말하려고 왔습니다. 하지만 먼저 백악관에 가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런 블룸버그의 물량 공세에 견제와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 /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오늘 우리는 블룸버그 전 시장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민주국가입니다. 과두제 국가가 아니고요. 당신은 이번 선거를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이제 민주당 경선은 4개 주에서 한꺼번에 투표가 이뤄지는 3월 3일, 이른바 슈퍼화요일에 변곡점을 맞는데요.
샌더스와 블룸버그 중 누가 웃게 될지, 아니면 다른 후보가 트럼프의 대항마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 태국 방콕서 또 총격사건 발생
태국 방콕에서 또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군인 총기난사가 일어난지 불과 열흘만입니다.
현지시각 18일 오후, 태국 방콕 시내 한 미용 클리닉 앞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했습니다.
여성 한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숨진 여성은 클리닉의 직원이고 부상자 또한 이 여성의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태국 택시기사
"전 쇼핑몰 건너편에 있어서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어요. 처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는데, 구조대와 경찰차에 도착하는 것을 보았죠."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범인은 숨진 여성의 전 남편으로 지난주 이혼한 사이였습니다.
태국 경찰은 현장에서 도망친 범인을 추적 중입니다.

녹취> 차왈릿 / 태국 방콕 시민
"쇼핑몰을 에워싸고 있는 군중을 보고 과일장수에게 물었더니 총격 사건이고 개인적인 문제라고 하더군요."

앞서 지난 8일에 태국 동북부에서는 한 쇼핑몰에서 군인이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숨졌는데요.
경찰은 이날 사건이 쇼핑몰 총기난사를 모방한 것이 아니라 치정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형 참사의 충격이 식기도 전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태국 정부의 총기 관리 체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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